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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어지다

무대조명.jp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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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직, 하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. 무대의 조명이 휘청였고 그림자는 요동쳤다.

숨을 멈추고 위를 보았다.

백조의 호수 왈츠.

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이 멈추지 않고 흐르는 가운데

나를 향해 빛을 뿜는 거대한 조명기구는

그대로

나를 향해

.

.

.

​

​

​

쿠우웅!

​

​

​

"꺄아아아악!"

​

"꺄아아아악! 어떡해! 사람이!!! 사람이!!"

"119! 119에 전화해요!"

"깔린 것 같아! 어쩌면 좋아!!"

​

나는 정신을 잃었다.

​

스토리 텔러 : 정예은

(coast813@gmail.com)

Copyright 2020. 정예은 All rights reserved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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